'선박 간 암모니아 벙커링 안전기준' 수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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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KR)이 HD한국조선해양 등과 선박 간(STS) 암모니아 벙커링 안전기준을 공동개발한다.
김정식 라이베리아 기국 한국등록처 대표는 "과거 LNG STS 벙커링 도입 초기의 경험과 같이 암모니아에서도 관련 규정 및 절차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전담조직을 통해 안전절차를 면밀히 검토해 국제적인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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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링 시 안전확보 위한 국내외 표준 모델 도출 목표
KR, 안전 기준 적합성 검증···개념승인 수여 예정
한국선급(KR)이 HD한국조선해양 등과 선박 간(STS) 암모니아 벙커링 안전기준을 공동개발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R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KSS해운, 라이베리아 기국은 전날 KR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의 본격적인 건조가 시작됨에 따라 이들 선박에 대한 효율적인 연료 공급 방법인 STS 암모니아 벙커링 안전기준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선박에 대체연료를 안전하게 벙커링 하려면 위험성 평가와 이에 따른 통제구역 설정 등이 요구되지만 암모니아의 경우 관련 기준이 없어 연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공동개발을 통해 선박 간 암모니아 벙커링 안전확보를 위한 국내외 표준 모델이 될 안전 절차를 개발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국제산업표준에 근거한 위험성 평가 과정을 제공하고 HD현대중공업·KSS해운은 대체연료선박 관련 기술력과 암모니아 운반선 운용 경험을 토대로 ‘암모니아 STS 벙커링 전용 통제구역 및 안전절차’를 검토한다.
KR은 해당 안전절차에 대해 적합성을 검증하고 개념승인(AIP) 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며 세계적으로 최대 등록선대를 보유하고 있는 라이베리아 기국을 통해 안전절차에 대한 유효성을 검증한다.
김정식 라이베리아 기국 한국등록처 대표는 “과거 LNG STS 벙커링 도입 초기의 경험과 같이 암모니아에서도 관련 규정 및 절차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전담조직을 통해 안전절차를 면밀히 검토해 국제적인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연태 KR 전무이사는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 건조에 따라 암모니아 벙커링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이번 안전기준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는 의미가 크다“며 “암모니아 연료 관련 기술은 물론 탈탄소 대응 기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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