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레드바이오' 생태계 조성..."일자리 1천개, 신약개발 5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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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가 '레드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5건의 신약 소재 개발과 일자리 1천 개를 창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도는 오늘(8일)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앞에서 열린 제주 신약연구개발센터 개소식에서 이러한 내용의 '제주 레드바이오산업 혁신성장 계획' 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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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가 '레드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5건의 신약 소재 개발과 일자리 1천 개를 창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도는 오늘(8일)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앞에서 열린 제주 신약연구개발센터 개소식에서 이러한 내용의 '제주 레드바이오산업 혁신성장 계획' 을 발표했습니다.
레드바이오는 생명공학이 의학, 약학 분야에 응용된 개념으로, 혈액의 붉은색을 본따 붙여진 명칭입니다. 질병 예방, 진단, 치료와 관련한 신약 개발 등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도는 제주의 특화 청정 자원을 바탕으로 제약·의약·헬스케어 분야를 아우르는 레드바이오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를 조성하겠다고 했습니다.
제주는 9,700여 종의 다양한 생물자원이 서식하는 천연 생명 자원의 보고로, 이를 활용한 특화 바이오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꼽힌다는 것이 도의 설명입니다.
관련 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2030년까지 ▲신약·의약품 소재 5건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도시 구축 및 도민 건강권 제고 ▲레드바이오 앵커기업·연구소 5개 유치 ▲레드바이오산업 일자리 1천 개 창출을 핵심 목표로 제시됐습니다.
이를 위해 천연물 데이터베이스(DB) 고도화와 신약 연구개발센터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의료 데이터 수집, 원격진료 및 협진 시스템 구축, 건강 주치의 제도 등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레드바이오 산업 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 지원 체계도 마련합니다. 혁신성장 거점 클러스터 조성과 레드바이오 산업펀드 신설등 기업 투자 지원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포부입니니다
한편, 도는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려이 언급한 제주 용암해수를 레드바이오산업 육성과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시 "제주도의 청정 수자원인 용암해수 관련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제품 개발과 다각화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는 향후 중앙부처 건의를 통해 용암해수를 활용한 의약품 소재 개발로 산업 영역을 확장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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