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3분기 영업이익 519억원…전년대비 26.5%↑

[서울=뉴시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LIG넥스원) 2024.11.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LIG넥스원이 올해 3분기 매출액 7403억원, 영업이익 51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5360억원) 대비 38.1%, 영업이익은 전년(411억원)보다 26.5% 증가했다.

LIG넥스원은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과 중어뢰-II 범상어,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 전술 다밴드 다목적 무전기(TMMR) 등 유도무기, 지휘통제, 감시정찰, 항공·전자 분야에서의 양산사업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 활동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L지난 9월23일 개최한 LIG 글로벌 데이(Global Day)에서 ▲북아프리카부터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는 K-대공망 벨트 실현 ▲무인화 솔루션 확보 ▲수출국 확장을 3대 미래 혁신방향으로 제시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LIG넥스원은 또 지난 1월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국가·군사 중요시설 등을 방호하기 위해 개발 중인 장사정포요격체계의 전용 조립·점검장을 완공했고, 자체 투자를 통해 위성 체계종합/시험동 시설도 건축 중이다.

지난해 가동한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시험동’도 LIG넥스원의 유무인복합체계 개발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해외시장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루마니아, 필리핀 등에서 개최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로 공략 중이다. 비궁은 국산 유도무기 체계로는 최초로 미국 국방부가 주관하는 해외비교시험(FCT)을 통과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미래 사업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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