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경찰에 고발됐다…공정성 논란 후 연이은 악재

서형우 기자 2024. 11. 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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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 포스터. MBN



‘현역가왕2’가 형평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연출한 제작진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역가왕2’ 제작진을 고소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예선 이후 4명의 참가자가 탈락했고 본선에 돌입하기에 앞서 갑작스레 2명의 현역 가수가 추가로 출연진 명단에 올랐다”면서 “이는 사실상 내정 의혹이라 판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작진의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서울마포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고 전했다.

A씨는 “대법원은 업무방해죄 성립 요건으로 업무방해의 결과뿐만 아니라 업무방해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발생하면 족하고 업무의 적정성 내지 공정성이 방해된 경우에도 업무방해죄가 성립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들은 다른 참가 가수들이 오인·착각 또는 부지를 일으키게 했으며 업무방해의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발생했다. 또 업무의 공정성이 방해된 경우에 해당할 수 있는 만큼, 업무방해죄의 구성요건이 성립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현역가왕2’ 예선 촬영 이후 본래 34명의 시작했으나 4명의 참가자가 탈락했고 본선에 돌입하기 앞서 갑작스레 2명의 현역 가수가 추가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작진이 추가로 투입시킨 2인은 가수 신유와 박서진으로 알려졌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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