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내년 예산 10조6,919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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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는 2025년 예산안으로 총 10조 6,919억원 편성해 오는 11일 전북자치도의회에 넘긴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예산안 숫자 하나하나에 기업인의 땀과 청년의 꿈, 도민의 삶과 전북의 미래가 담겨 있음을 명심하면서 오랫동안 고심하고, 준비했다면서 어려운 여건에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보여드리고, 전북의 미래를 제대로 설계해 보겠다는 우리 도정의 의지도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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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삶 직결된 민생안정, 성장 동력 확보 방점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는 2025년 예산안으로 총 10조 6,919억원 편성해 오는 11일 전북자치도의회에 넘긴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밝혔다.
내년도 예산 규모는 2024년 예산 9조 9,908억원 대비 7,011억원(7.0%) 증가한 규모다.
도는 경기 위축에 따른 세입 감소 등 재정적 어려움을 감안해 재정사업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등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설치 목적을 달성한 특별회계 폐지, 일반회계 사업 중 기금 목적에 맞는 사업 발굴‧전환해 부족 재원을 채웠다고 설명했다.
또 민생·취약계층 지원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꼭 해야 할 일을 지원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지방채 발행했다.
도는 그동안 철저한 채무관리를 통해 채무비율이 예산 대비 7.1%(’23년도말 7,235억원)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건전한 재정 여건으로 지방채 발행 등 재정 운용에 활용할 수 있으나, 미래세대에 부담되지 않도록 재정 운용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 예산은 전북경제 생태계 전환, 미래 성장기업 유치, 민생경제 회복, 농어민 행복 실현, 도민 삶의 질 향상, 지산학 공동협력 대응 강화, 도민 안전 강화 등 지속 가능한 전북특별자치도 미래 준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특히, 인구절벽 위기는 곧 전북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차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지난 7월부터 운영해 온 저출생 TF를 통해 발굴된 저출생 대책을 각 분야별 예산을 담았다.
도는 전북의 경제 생태계 전환과 미래 성장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전북 도민 경제 부흥에 1조 3천 321억 원을 편성했다.
또 전북의 강점인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농생명 산업수도 조성에 1조 160억 원을 반영했다.
도는 아울러 문화 체육 관광 산업 분야에 총 2535억원을 투입해 이들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형 통합교육 모델 구축 등 창의적 인재 양성에 3893억 원을 편성하고, 복지와 안전에 총 4조4404억 원을 넣었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예산안 숫자 하나하나에 기업인의 땀과 청년의 꿈, 도민의 삶과 전북의 미래가 담겨 있음을 명심하면서 오랫동안 고심하고, 준비했다면서 어려운 여건에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보여드리고, 전북의 미래를 제대로 설계해 보겠다는 우리 도정의 의지도 담았다”고 밝혔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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