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 감사…부적절 언행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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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조민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의 육아휴직 직원 성차별 의혹 등과 관련해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 이사장이 육아휴직을 다녀온 여성 직원에게 "예전 어머니들은 밭매다 애를 낳았는데 요즘은 시절이 좋아졌다"는 등 "성희롱적 발언"을 했다며 통일부의 감사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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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조민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의 육아휴직 직원 성차별 의혹 등과 관련해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8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조 이사장의 부적절한 언행 제보 등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 이사장이 육아휴직을 다녀온 여성 직원에게 “예전 어머니들은 밭매다 애를 낳았는데 요즘은 시절이 좋아졌다”는 등 “성희롱적 발언”을 했다며 통일부의 감사를 요구했습니다.
어제 외통위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조 이사장이 국감 지적 후 관리자급 회의를 소집해 “당사자는 무릎을 꿇고 사과해라”며 색출 작업을 벌이면서 “나를 상대하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발언까지 했다며 통일부에 감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감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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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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