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달 순방에 김 여사 동행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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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11월 8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어제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와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설명을 했죠. 이 과정에서 격의 없이 표현을 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일부 발언들은 또 다른 오해와 논란을 낳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발언도 있었습니다. 어제 기자회견 과정 중에 표현은 조금 거칠었지만 표현하고자 하는 취지가 무엇인지는 많은 분들도 이해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거친 표현, 격의 없는 표현 때문에 또 논란이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하고요. 제가 말씀드리는 동안, 조금 전에 대통령실에서 김건희 여사의 해외 순방 동행 여부에 대해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음 주에 예정되어 있는 해외 순방 일정에 대해서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는다고 조금 전에 대통령실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논란과 관련해서 어제 대통령이 언급했던 것, 사실 어제 언급할 때는 국익과 관계된 꼭 필요한 활동은 하겠다는 뉘앙스로 들렸는데요. 아마 모든 분위기를 감안해서 결정한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 있는 해외 순방, 동참하지 않겠다고 하네요.
[김수민 정치평론가]
사실 국익과 관련된 활동이라고 했을 때, 그 기준이 딱히 분명하게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해외 순방에 정상 배우자가 동행을 안 한다고 해서 상대방이라든지, 다른 해외 정상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무리해서 대외활동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중요한 것은 대외활동을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영부인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감정들이 굉장히 크고, 나아가서 수사 같은 것들에서 보호받는 것들이 궁극적인 것이기 때문에 대외활동 중단만으로는 굉장히 부족할 것이라고 저는 전망해 보고요. 그리고 어제 격의 없이 이야기를 했다는 말도 있지만, 사실 “부부 싸움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지금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심각한 생각에 비추어보았을 때 이 이슈를 대통령이 너무 가볍게 소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그리고 옆에 있는 대변인에게 “목 아프다, 그만할까?”라고 반말로 이야기하는 것이 과연 격의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권위적인 것인지 많은 분들이 판단을 하셨을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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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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