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선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 "학폭 가볍게 생각해선 안 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금선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이 8일 대전교육청을 상대로 한 시의회 교육위의 행정사무 감사에서 학교폭력심의위원회의 조치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이 대전교육청 교육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학폭위 회부 522건 중 219건에서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가 없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이금선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이 8일 대전교육청을 상대로 한 시의회 교육위의 행정사무 감사에서 학교폭력심의위원회의 조치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이 대전교육청 교육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학폭위 회부 522건 중 219건에서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가 없었다. 특히 시교육청 자료상으론 유치원과 특수학교에선 학폭 사안이 없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자료가 없는 건지 아니면 학폭 사안이 없어서 보고를 안 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학폭이 개별 사안이지만, 특히 중학교에서 많이 발생하고 지역별로 보면 서부 소재 중학교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학폭 발생 빈도가 높은 곳의 학교를 집중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거나 추진한 적이 있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학폭 사건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 분리 조치가 미흡하다며 매년 학교폭력 사건이 증가하는데도 '피해 학생이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경우 학폭위가 '분리 예외 규정'을 근거로 어떤 처분도 하지 않는 데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대전교육청이) 학교폭력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학교폭력 예방 학교폭력 예방 대책 마련 등에 힘써서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재모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은 "학폭위를 통해 학생 간 분리 조치는 2차 폭력 예방을 위한 것"이라며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이 '절친'이어서 피해 학생이 분리 조치를 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답했다.
최 국장은 "학폭위 조치 결과를 통보받으면 대부분은 수긍하고, 수긍하지 못하면 행정심판을 청구한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하지 않았다면 심의위 조치에 다 수긍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memory444444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