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 尹 담화에 속도전 선언.. “특감 임명, 즉시 추진”

제주방송 김지훈 2024. 11. 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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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기자회견 다음 날, 첫 입장을 밝혔습니다.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 대표는, "대통령께서 사과와 인적 쇄신, 김여사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을 약속하셨다"라며 "이제는 민심에 맞는 속도감 있는 실천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올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7일) 기자회견에서 국회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에 대해서 "추천이 오면 대통령은 임명할 것"이라고 명확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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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에 맞는 실천만이 해답.. 국민 앞에 더 겸허해야”
지난달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과 라오스 아세안 +3 회의를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하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기자회견 다음 날, 첫 입장을 밝혔습니다.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 대표는, “대통령께서 사과와 인적 쇄신, 김여사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을 약속하셨다”라며 “이제는 민심에 맞는 속도감 있는 실천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올렸습니다. 또 그 ‘실천’은 “구체적이고, 무엇보다 신속해야 한다”라면서, 당 차원에서 즉각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에 착수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와 관련해 “필요한 절차는 이미 준비를 지시했다”라고 덧붙이면서, 강한 실천 의지를 보였습니다.

또한 “민심과 함께 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며, “모두가 국민 앞에서 더 겸손하고 겸허해야 한다”라고 강조해, 당과 정부가 국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점에 재차 방점을 찍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7일) 기자회견에서 국회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에 대해서 “추천이 오면 대통령은 임명할 것”이라고 명확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 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해선 “언론이 갈등을 부추기는 측면도 있지만, 정부와 당이 유능하게 함께 노력하면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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