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24시] 주민 소통·복지 거점 ‘관양동 다목적복지회관’ 개관

연면적 3718㎡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지난 8월 준공
경로당·시니어클럽·청소년 문화의집·자활작업장 등 갖춰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안양시는 동안구 관양동 주민의 새로운 복지 거점 역할을 할 '관양동 다목적복지회관(동편로 51)'을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안양시는 전날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복지시설 관련 단체,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복지회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관양동 다목적복지회관은 연면적 3718㎡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에 어르신이 이용할 수 있는 해오름경로당과 안양시니어클럽이, 2층에는 청소년을 위한 북카페, 공연·음악 연습실, 강의실 등의 관양청소년문화의집이 들어섰다.

3층에는 자활작업장, 관양다함께돌봄센터, 관양동 주민자치프로그램실 등도 조성됐다.

시는 2017년 관양동 1703번지 부지를 31억3700만원에 매입해 지역 복지의 중심이 될 복지시설 건립을 시작했다.

이후 총 12회에 걸쳐 주민간담회 및 설명회 등을 진행했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관양동 다목적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했다.

총 공사비 149억2500만원이 투입돼 2년간의 건립공사 끝에 지난 8월 준공됐다.

최 시장은 "다목적복지회관이 지역 주민들이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지역 복지의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양시, 도시발전 모색 위한 민관협치 강연·토론회

안양시는 지난 7일 도시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협치 강연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동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는 '미래가 보이는 트렌드 통찰-도시도 늙는다'를 주제로 경제평론가 정철진 진투자컨설팅 대표가 강연을 했다.

정 대표는 강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3대 특징으로 초연결 비대면 사회·인공지능(AI)·에너지 혁명을 꼽으며 "미래 도시의 성패는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자급화에 달려있다"며 "15분 생활권 조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중립도 실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강연에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이 조별로 나눠 '지속 가능한 도시의 삶을 위한 대응'을 주제로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는 도시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에 참여했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시민과 공무원들은 노인 정서지원 말벗 사업, 청년 만남의 장 활성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 만안·동안청소년수련관, 겨울학기 강좌 수강생 모집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과 동안청소년수련관은 2024년 겨울학기 수강생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총 117개 강좌 231개 반으로 구성된 겨울학기 강좌를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정규강좌에는 테니스, 페이퍼아트, 보태니컬아트, 유아놀이 영어, 성인영어회화 등 다채로운 생활체육 및 문화 강좌로 구성된 신규 강좌가 포함돼 지역 주민에게 여가 선용과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련관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 및 현장 방문 신청으로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관련 문의는 만안청소년수련관(031-470-4700~1)으로 하면 된다.

동안청소년수련관도 오는 14일부터 겨울학기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라켓볼, 태극권 등 체육강좌를 비롯해 평생교육 강좌인 케이팝(K-POP) 보컬마스터, 자기주도학습, 마크라메, 원어민 영어･중국어･일본어 강좌 등 152강좌 436개 반을 모집하며, 크리스마스·신정·밸런타인데이를 주제로 한 특별한 원데이 강좌가 수강생들을 기다린다.

동안청소년수련관 누리집을 통해 평생교육(문화·예술·국제), 생활체육 강좌 신청이 가능하다. 현장 방문 접수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련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