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레전드!’ 정대영, 10일 장충체육관서 은퇴식

오해원 기자 2024. 11. 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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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했던 미들블로커 정대영이 정든 코트와 이별한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는 10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에 앞서 정대영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V리그 출범 이전인 1999년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성인 무대에 데뷔한 정대영은 2007년 GS칼텍스, 2014년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차례로 입고 각각 두 번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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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GS칼텍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홈 경기를 앞두고 미들 블로커 정대영의 은퇴식을 연다. GS칼텍스 서울Kixx 제공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했던 미들블로커 정대영이 정든 코트와 이별한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는 10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에 앞서 정대영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V리그 출범 이전인 1999년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성인 무대에 데뷔한 정대영은 2007년 GS칼텍스, 2014년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차례로 입고 각각 두 번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후 2023년 친정팀으로 복귀한 정대영은 한 시즌을 더 뛰고 은퇴를 결정했다. V리그 통산 523경기에 출전해 1968세트를 소화하며 5653득점을 남겼다.

정대영은 은퇴식을 앞두고 GS칼텍스를 통해 "팬들께서 앞으로의 새로운 인생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면 기쁠 것 같다"면서 "항상 정대영이라는 선수를 잊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 많은 팬이 장충체육관에 찾아와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은퇴식은 경기 전 정대영의 사인회와 함께 엄마에 이어 배구선수를 꿈꾸는 유망주인 딸 김보민 양이 함께 시구에 나서 의미를 더한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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