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택서 사망한 할아버지 손자, 범인은 가족? 의문의 방화 살인사건(용형)

박아름 2024. 11. 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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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손자가 대저택에서 함께 사망한 의문의 방화 살인사건이 소개된다.

11월 8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9회에서는 장옥수 형사와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직접 해결한 수사 일지를 공개한다.

집 안을 확인하니 작은방에서 할아버지뿐만 아니라 저택에 같이 살던 손자도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사망자들 주변에는 혈흔이 있었고 전신에 부상도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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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채널
사진=E채널

[뉴스엔 박아름 기자]

할아버지와 손자가 대저택에서 함께 사망한 의문의 방화 살인사건이 소개된다.

11월 8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9회에서는 장옥수 형사와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직접 해결한 수사 일지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은 아버지와 며칠간 연락이 닿지 않아 집을 찾았던 딸이 잿더미로 뒤덮인 집안을 마주하고 신고하면서 시작된다. 특이한 건 큰 불이 난 것으로 보이는 내부와 달리 건물 외관은 멀쩡해 이웃들이 전혀 화제를 눈치채지 못했다는 점이다.

100평이 넘는 집의 창문과 문이 모두 닫힌 밀실 상태라 불이 났다가 자연스럽게 꺼진 것으로 보였다. 집 안을 확인하니 작은방에서 할아버지뿐만 아니라 저택에 같이 살던 손자도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화재로 인한 죽음으로 보였지만, 집안에 재를 모두 걷어내자 숨겨진 타살의 흔적들이 드러난다. 사망자들 주변에는 혈흔이 있었고 전신에 부상도 심각했다. 현관에 지문인식 도어록이 설치됐는데, 강제 침입 흔적이 없던 만큼 지문이 등록돼 있던 가족부터 용의선상에 오른다. 하지만 고가의 귀금속과 현금이 사라진 것이 확인되면서 금품을 노린 강도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현장을 감식하던 과학수사팀이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내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탄다. 뜻밖에도 현관 계단 난간에서 제3자의 지문이 발견된 것. 조사 결과 지문의 주인은 사망한 손자와 나이가 똑같은 남성이었다. 수사팀은 남성을 만나기로 하는데, 약속 30분 전 더욱 충격적인 사건을 접하게 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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