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PF 미전환 사업장 1곳…재무건전성 강화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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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실적 반등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기타사업 가운데 본PF 전환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사업장은 '대전 선화동 3차 주상복합 개발사업' 한 곳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PF 우발채무 관련 신용 보강을 제공 중인 착공 사업장 다수가 분양률 100%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대전 선화동 3차 사업도 계획에 따라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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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의 지난해 12월 기준 브릿지론 규모는 7225억원이었다. 이후 올해 상반기 ‘울산 야음동 공동주택’과 ‘대전 봉명동 주상복합’ 2개 사업장의 본PF 전환에 성공하며 우발채무 리스크를 크게 줄였다.
코오롱글로벌의 기타사업 가운데 본PF 전환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사업장은 ‘대전 선화동 3차 주상복합 개발사업’ 한 곳이다. 해당 사업장은 부지 내 방송국 이전 계획에 따라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당초 2680억원 규모 브릿지론은 올해 3월 만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내년 3월까지 1년 연장에 성공했다.
분양·준공이 진행됨에 따라 재무건전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책임준공 약정 금액 중 절반 이상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정비사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정비사업은 미분양 위험이 낮은 사업에 속한다. 책임준공 약정 제공으로 인한 건설사의 리스크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코오롱글로벌의 책임준공 약정 3조6034억원 가운데 2조3669억원(65.6%)은 정비사업 조합과 체결한 책임준공 약정이다.
다만, 부채와 이자비율은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힌다. 코오롱글로벌의 부채비율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503.5%로,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배상배율은 0.01배 수준이다.
이에 대해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건설 부문에서만 2조4000억원을 신규 수주했다”면서 :풍부한 수주량을 바탕으로 영업실적의 반전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6월 말 기준 코오롱글로벌의 수주잔고는 11조629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2조6634억원) 기준 약 4.3년치의 일감을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코오롱글로벌 수주상황을 살펴보면 총 20건 중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사업은 9건으로 김해와 대전, 안양, 수원 등에서 추진 중이다.
하반기 들어서는 청주동남지구 A-2블록에 아파트 650가구를 조성하는 공공주택건설사업, 경북 안동에 아파트 548가구를 조성하는 신축공사, 전북 익산에 아파트 1382가구를 조성하는 공사 등 주택사업 신규 수주 3건도 추가됐다. 여기에 서울 번동, 면목동 등에서 모아타운 개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2024년 반기 수주 금액은 총 2조4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조 이상 늘었다. 과거 5개년 반기 수주 평균(1조6000억원)과 비교하면 46% 이상 높은 수치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PF 우발채무 관련 신용 보강을 제공 중인 착공 사업장 다수가 분양률 100%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대전 선화동 3차 사업도 계획에 따라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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