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IBK기업은행, CES 첫 단독 부스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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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BK기업은행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에 첫 단독 부스를 마련합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K-금융의 혁신기술 경쟁 열기가 벌써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박연신 기자, 기업은행이 CES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IBK기업은행이 참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특히 김성태 은행장은 기업은행장 가운데 최초로 이번 CES에 방문 예정입니다.
국내 은행 중 CES에서 단독부스를 배정받은 은행은 신한은행이 유일했는데요.
기업은행이 두 번째로 부스를 차리는 셈입니다.
기업은행은 CES에 단독부스 IBK관을 마련해 AI 관련 체험 컨텐츠와 IBK금융 소개, K 컬처 등을 알리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혁신금융을 앞세워 전 세계 기업들에 기업은행을 소개하는 한편, 글로벌 선도 은행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기업은행의 이번 CES 참가는 국내 벤처와 스타트업의 해외 판로 개척 목적이 큰 데요.
지난 9월, 기업은행은 IBK 창공 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 CES 참가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에 IBK관 부스를 통해 이들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 외국인 바이어와의 네트워킹도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다른 금융사들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부스를 만들었던 신한은행도 내년 CES에 참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나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참석을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금융 또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실무자들이 새로운 기술 등을 접할 수 있도록 직접 참석을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외 하나금융 또한 함영주 회장도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금융사들이 AI와 금융과의 결합과 다양한 해외 비즈니스 구축에 나서면서 CE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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