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2030년 매출 32조원·영업이익률 12% 달성"

신성우 기자 2024. 11. 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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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에코프로 투자자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에코프로가 2030년까지 매출 3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코프로는 오늘(8일)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 ‘에코프렌들리데이’를 열고, 2030년까지 양극재 케파 71만톤, 전구체 25만5천톤 체제를 구축해 매출 32조원, 영업이익률 12%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퍼스트 무버로서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며 양극재 산업 구조를 허물고 다시 재편하는 파괴적인 혁신이 아니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선, 에코프로비엠은 중국 GEM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제련,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공정을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연내에 GEM과 통합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6년 하반기에 준공한다는 목표입니다.

에코프로는 삼원계 양극재의 핵심 자원인 니켈 확보 노력도 가속화합니다. 에코프로는 지주사 차원에서 GEM 소유 인도네시아 제련소에 지금까지 약 3억 달러를 투자해 니켈 자원을 확보했습니다.

에코프로는 가족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중국 GEM이 보유중인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그린에코’의 대주주 지분을 취득해 제련 사업에 진출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니켈과 함께 주요한 광물자원인 리튬 확보를 위한 노력도 속도감 있게 진행됩니다. 리튬 전환사업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 사업을 하는 에코프로씨엔지를 합병해 시너지를 제고합니다.

또한, 에코프로는 고체 전해질, 실리콘(Si) 음극재, OLO 양극재, 나트륨이온전지(SIB) 양극재 등 4대 소재 개발을 통해 기술리더십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기존 하이니켈 양극재에서 21조원, 개발 중인 4대 신소재를 통해 4조원을 달성해 2030년까지 25조원 매출을 목표로 합니다.

이밖에도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30년까지 원료 사업화를 통한 원료매출 7천억원, 외부 고객사 확대를 통한 전구체 매출 5조6천억원 등 총 6조3천원의 매출을,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30년 환경부문 8천억원, 신소재 부문 5천억원 등 총 1조3천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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