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경신 윤 지지율 17%에…대통령실 “신뢰 얻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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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7%를 기록하며 또다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데 대해 "변화를 통해서 국민 신뢰, 신임을 얻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갤럽은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날인 11월7일 오전 윤 대통령이 주초 예고한 대국민담화·기자회견을 했는데, 그 반향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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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마지막 날 담화…“반향 더 지켜봐야”
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7%를 기록하며 또다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데 대해 “변화를 통해서 국민 신뢰, 신임을 얻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7일) 윤 대통령의 담화와 기자회견은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변화가 필요하다 공통된 인식을 갖고 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런 인식에 기반한 변화, 쇄신을 이제 시작했고 앞으로도 계속 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2명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1.8%)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17%, 부정평가는 74%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지난주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19%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주 또 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직무 수행 부정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19%로 3주 연속 부정평가 최상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제/민생/물가’(11%),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6%) 등이 꼽혔다.
이날 조사에는 윤 대통령 대국민담화·기자회견 반향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갤럽은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날인 11월7일 오전 윤 대통령이 주초 예고한 대국민담화·기자회견을 했는데, 그 반향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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