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해마다 233명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발생…인천시, 겨울철 식중독 관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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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해마다 233명에 이르는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노로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 인천시가 식중독 예방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천지역 식중독 발생 환자 수는 지난 2019년 397명(17건), 2020년 128명(4건), 2021년 99명(5건), 2022년 210명(7건), 2023년 200명(17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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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해마다 233명에 이르는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노로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 인천시가 식중독 예방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천지역 식중독 발생 환자 수는 지난 2019년 397명(17건), 2020년 128명(4건), 2021년 99명(5건), 2022년 210명(7건), 2023년 200명(17건) 등이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200명의 식중독 환자 중 84명(42%)이 11~2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환자는 36명에 이른다.
노로바이러스는 익히지 않은 어패류 외에도 세척이 제대로 안 된 채소류나 지하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오염된 음식과 물 섭취는 물론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오염된 손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할 수 있다.
이에 인천시는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점 등 식중독 발생 우려 업소에 대한 지도 및 홍보 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규모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에 대한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
집단급식소 식중독 발생 비율은 지난 2019년 17.6%, 2020년 25%, 2021년 40%, 2022년 37.5%, 2023년 5.9% 등이다.
시는 어패류는 중심 온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 먹고 노로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 있는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실 것을 강조했다. 또 칼과 도마는 육류, 생선, 채소 등 재료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고, 조리기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소독제를 사용해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식당이나 집단급식소 등에 구토나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있는 사람이 음식 조리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2~3일간 조리에서 제외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교구와 교실의 소독관리에 특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민들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생활 문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식중독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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