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프’ 코세페 개막식...”2600개사 참가 역대 최대”

서유근 기자 2024. 11. 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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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코세페 포스터./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 행사장에서 박성택 1차관, 홍보 모델인 전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행사 추진위원장인 강성현 체인스토어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 공식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 현장에서는 경품 이벤트(LG 스탠바이미 GO, 삼성 갤럭시 워치7,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 한일 미니온풍기 등)도 진행된다. 또한 퍼포먼스 공연팀 가빈뮤직이 영화 국가대표의 주제곡인 ‘버터플라이’와 ‘붉은노을’을 부르며 개막을 축하한다.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 공식 기간은 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2일간이다.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00개사 이상이 참여한다. 식품, 패션, 의류, 완구, 생활용품, 자동차, 가전, 숙박, 놀이공원, 학습지, 외식업, 영화관 등 다수 품목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식 개막에 앞서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자동차·가전 업계의 할인에 이어 9일부터는 유통·서비스 업계의 생필품, 문화·레저 분야 할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온·오프라인 유통업계는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식품, 패션·의류, 주방·생활용품 등 생필품 분야 대규모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문화레저 부문에서는 작년 영화관 3사의 참여에 이어 올해는 한화리조트·대명소노펠리체 등 숙박업계,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 교원·윙크 등 학습지 업계가 신규로 참여한다.

정부는 수출 호조세인 자동차, 가전 등 내구 소비재를 중심으로 할인 폭을 확대해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바라보는 수출의 온기가 내수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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