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에 중국 여행수요 ↑… 예약건수 전주 대비 265% 급증한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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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8일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 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무비자 입국 시행을 앞둔 지난 1∼5일 중국 숙소 예약 건수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4.8배로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기간 전체 패키지 예약 건수와 인원이 각각 14%, 18% 늘어난 것을 비춰볼 때 중국행 수요가 압도적으로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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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8일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 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무비자 입국 시행을 앞둔 지난 1∼5일 중국 숙소 예약 건수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4.8배로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교원투어도 지난 4∼7일 중국 상품 예약 건수가 전주(10월 28∼31일) 대비 265%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인터파크투어는 1∼5일까지 중국 패키지 예약 건수가 전월 동기 대비 91% 증가하고, 예약 인원은 60%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해당 기간 전체 패키지 예약 건수와 인원이 각각 14%, 18% 늘어난 것을 비춰볼 때 중국행 수요가 압도적으로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말까지 한국을 비롯해 9개 국가 여행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는 15일 이내 기간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 중국은 비자 발급에 따른 비용과 시간 때문에 젊은층 여행객을 끌어모으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신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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