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발 대한항공 항공기서 난동 부린 외국 국적 20대…경찰 조사

이병기 기자 2024. 11. 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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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경찰단은 태국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로 외국 국적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A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오후 9시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658편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4시45분께 인천에 도착한 뒤 A씨의 신병을 인천공항경찰단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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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기 자료사진. 경기일보DB

 

인천공항경찰단은 태국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로 외국 국적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A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오후 9시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658편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다.

A씨는 항공기 운항 중 비상구 인근 승무원 전용 좌석에 무단으로 앉았고, 이를 발견한 승무원이 본인 좌석으로 돌아갈 것을 요청했으나 따르지 않았다. 이후 고성과 함께 승무원을 위협하며 비상구 문에 접근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결국 승무원들에게 포박당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4시45분께 인천에 도착한 뒤 A씨의 신병을 인천공항경찰단에 인계했다. A씨는 환승을 위해 대한항공 항공기를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정신적으로 불안해 먼저 응급입원 조치 뒤 추가 조사와 소변 검사 등을 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상태가 좋지 않아 마약검사 등을 위한 동의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응급입원 조치 뒤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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