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랠리 + 금리인하’… 미국 증시 이틀째 사상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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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와 이른바 '트럼프 랠리'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연이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4.06포인트(0.74%) 오른 5973.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5.99포인트(1.51%) 오른 19269.46에 각각 거래를 마쳐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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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등 빅테크주 강세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 상승 출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와 이른바 ‘트럼프 랠리’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연이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발 증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도 8일 오전 상승 출발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4.06포인트(0.74%) 오른 5973.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5.99포인트(1.51%) 오른 19269.46에 각각 거래를 마쳐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가 190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59포인트(0.00%) 내린 43729.34 보합으로 마감, 전날 3.6%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흐름을 보였다.
올해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끝나며 뉴욕 주요 증시는 전날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법인세 인하와 규제 완화 공약으로 경기 부양에 대한 낙관론에 불을 지폈고 시장에선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호재가 되리라고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 Fed가 이날 금리 인하 결정을 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요인이 됐다.
특히 기술주가 많이 올랐다. 엔비디아(2.25%), 메타(3.42%), 애플(2.14%), 알파벳(2.39%), TSMC(4.12%), ARM(4.13%) 등 주요 빅테크주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차기 행정부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이 된 테슬라(2.90%)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급등 중이던 미 국채 금리는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10년 만기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대선 직후인 지난 6일(현지시간) 16bp(1bp=0.01%포인트) 이상 뛰면서 연 4.4%대로 올라섰다가 이날에는 10.7bp 내린 연 4.329%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도 살아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8일 오전 10시 기준 전일 대비 22.45포인트(0.88%) 오른 2587.08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시간 전일 대비 11.81포인트(1.61%) 상승한 745.33에 거래됐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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