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 실내 조명으로 전기 생산하는 모듈 'BIXPO 2024'서 공개

장경윤 기자 2024. 11. 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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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스트는 지난달 'KADEX(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선보인 다양한 색상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광 모듈이 군용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8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와 달리 색상 구현이 자유로워 위장무늬와 같은 디자인 적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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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선보여

(지디넷코리아=장경윤 기자)유니테스트는 지난달 'KADEX(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선보인 다양한 색상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광 모듈이 군용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8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와 달리 색상 구현이 자유로워 위장무늬와 같은 디자인 적용이 가능하다. 

비티텔레콤의 BLE 모듈(사진=유니테스트)

이달 BIXPO 2024에서는 실내에서 작동 가능한 '인도어(Indoor) 페로브스카이트 태양 전지'를 선보였다. 실내 조명만으로 전기 생산이 가능해, 태양광으로만 발전 가능한 기존 태양광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BIXPO는 전력 및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을 공개하고 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로, 올해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됐다.

BIXPO 2024 참가한 유니테스트는 에너지하베스팅 전문업체 비티텔레콤과 함께 온도 센서용 BLE 모듈과 수위센서용 BLE 모듈을 선보였으며, Indoor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적용해 실내 저조도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가 실내에서는 발전 효율이 낮아 사용에 제약이 있었던 반면, 유니테스트의 태양전지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높은 효율을 보이며 일회용 배터리를 대체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최근 IoT 업계에서는 'Ambient IoT'가 부상하며, 주변 환경의 에너지를 활용해 배터리 없 이 작동하는 IoT 기기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일회용 배터리 사용을 줄이는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실내 조명으로 작동하는 저조도 태양전지의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테스트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일회용 배터리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향후 IoT 및 휴대용 전자기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경윤 기자(jkyo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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