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에도 강렬했던 임팩트, 여전했던 전성현의 폭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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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188cm, G)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창원 LG는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삼성 79-80으로 졌다.
전성현이 든든하게 활약한 LG는 쿼터 마무리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 43-39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성현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3쿼터 종료 시점 67-56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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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188cm, G)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창원 LG는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삼성 79-80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정규 리그 순위도 7위로 하락했다.
LG는 4쿼터 초반 13점 차이로 앞섰지만, 뒷심 부족과 체력 문제를 노출하면서 역전승의 희생양이 됐다. 아셈 마레이(204cm, C)의 공백이 특히 치명적이었다. 코피 코번(211cm, C)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면서 버저비터 득점까지 허용했다. 대릴 먼로(198cm, F) 한 명으로는 역부족이었다.
팀은 패배했지만, 전성현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강렬한 활약을 보였다. 최종 기록은 13분 2초만을 소화하면서 14점을 기록했다. 길게 뛰지 않았음에도,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3점 성공률도 6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하면서 아주 높았다.
컨디션이 아주 좋았기에, 경기 끝까지 뛰었다면 승리를 이끌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성현은 4쿼터 동안 벤치를 지켰다. 이에 대해 조상현 LG 감독도 “나의 운영 실수다. 공격으로 받아쳤어야 했는데 수비로 지키려고만 했다. 나의 실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유의 빠른 슈팅 리듬을 활용하면서 상대 수비의 빈틈을 적절히 노렸다. 삼성의 집중 수비가 따라왔지만, 영리한 움직임으로 수비를 떨쳐낸 뒤 공격을 시도했다. 노련하게 자유투를 유도하기도 했다. LG 이적 이후 보인 가장 좋은 활약이었다.
전성현의 활약은 2쿼터부터 본격적이었다. 1쿼터 25초 정도 출전하면서 몸을 예열한 전성현은 쿼터 시작과 함께 3점을 적중시켰다. 이후 삼성이 곧바로 연속 3점으로 반격해 역전을 허용, 다소 끌려갔지만, 추격의 흐름을 만드는 득점을 꾸준히 성공했다.
자유투로 득점을 올렸고, 1점 차로 추격하는 3점을 3점 라인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서도 적중시키기도 했다. 활약상의 결과는 8분 2초 출전 8득점이었다. 전성현이 든든하게 활약한 LG는 쿼터 마무리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 43-39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에도 전성현의 손끝은 뜨거웠다. 3쿼터에도 여전한 활약을 이어갔다. 4분 15초만을 뛰면서 3점 2개를 성공, 6점을 올렸다. 팀의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삼성이 추격의 흐름을 잡으려 할 때마다 찬물을 끼얹는 득점에 성공했다. 전성현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3쿼터 종료 시점 67-56으로 앞섰다.
하지만, 4쿼터 삼성이 매섭게 추격해 왔다. 코번과 이원석(207cm, C)에게 18점을 허용했다. LG의 4쿼터 득점이 12점에 그친 것을 생각하면 치명적이었다. 동시에, 득점 부진에 빠지고 말았다. 넉넉하게 벌렸던 점수 차이가 순식간에 줄어들었다. 결국 분위기를 뺏긴 LG는 역전을 허용,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전성현은 벤치를 지키면서 팀을 구하지 못했다. 폭발력을 보였기에, 아쉬운 패배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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