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미사일 대응 ‘현무-Ⅱ’ 실사격

2024. 11. 8.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이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도발에 지대지미사일 현무-Ⅱ 발사로 응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군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전날 서해상에서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적 탄도미사일 도발을 가정한 상황에서 지대지미사일 현무-II로 적 도발원점을 정밀타격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2012년 대외적으로 처음 공개된 현무-II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이동식발사대(TEL)에 탑재돼 운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 날아 해상 가상표적 명중
합동참모본부는 8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전날 서해상에서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전략사령부 모 부대가 충남 태안군 안흥지역 사격장에서 적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가정하고 적 가상 도발원점을 정밀타격하기 위해 현무-II를 발사하고 있다. [합참 제공]

군이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도발에 지대지미사일 현무-Ⅱ 발사로 응수했다. 또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북한의 무인기를 빌미로 한 백령도 등을 향한 위협 속 서북도서방어훈련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군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전날 서해상에서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적 탄도미사일 도발을 가정한 상황에서 지대지미사일 현무-II로 적 도발원점을 정밀타격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모 부대가 안흥지역 사격장에서 현무-II를 발사하자 200여㎞를 비행해 남쪽의 해상 가상표적을 명중시켰다.

합참은 “실사격 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적의 도발 원점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군사 활동을 예의주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2년 대외적으로 처음 공개된 현무-II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이동식발사대(TEL)에 탑재돼 운용된다. 넓은 지역으로 분산되는 자탄을 활용함으로써 목표지역 상공에서 한발로 광범위한 지역을 동시에 타격가능하다. 군은 사거리를 한층 늘리고 탄도 위력을 높인 현무-II 성능개량형도 개발 운용 중이다.

올해 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때는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 계열의 초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Ⅴ가 9축 18륜 TEL에 원통형 발사관을 얹은 형태로 처음 공개되기도 했다.

신대원 기자

shindw@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