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소봄이 기자 2024. 11. 8. 1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돼지고기가 겉보기엔 멀쩡하나 속은 다 비곗덩어리로 드러났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산에 거주하는 A 씨는 평소 인근 마트에서 소고기, 돼지고기를 구입했다.

당시 마트가 세일 중이자, A 씨는 제육볶음을 만들기 위해 돼지고기 앞다릿살을 샀다.

겉보기에 선홍빛인 돼지고기를 칼로 잘라보니 비곗덩어리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사건반장')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돼지고기가 겉보기엔 멀쩡하나 속은 다 비곗덩어리로 드러났다. 마트 측은 '실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산에 거주하는 A 씨는 평소 인근 마트에서 소고기, 돼지고기를 구입했다.

당시 마트가 세일 중이자, A 씨는 제육볶음을 만들기 위해 돼지고기 앞다릿살을 샀다. 요리하려고 돼지고기를 꺼낸 순간 A 씨는 충격받았다.

(JTBC '사건반장')

겉보기에 선홍빛인 돼지고기를 칼로 잘라보니 비곗덩어리였다. 앞다릿살이 아닌 돼지의 지방 부위를 잘라 판매한 것처럼 보였다.

실제 사진 속 돼지고기의 단면을 보면 약 10%만 살코기였고, 나머지는 비계였다. 제육볶음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부위가 없었다.

A 씨는 깜짝 놀라 마트에 전화했고, 마트 측은 "미안하다. 절대 고의 아니고 실수"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A 씨는 "그동안 믿고 자주 이용했는데 실망스럽다. 고기 썰어 담으면서 몰랐을까? 세일 기간이라 일부러 저런 걸 준 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황당해했다.

sb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