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홀대 논란속… 토트넘, 올 유로파리그서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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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재계약 불발 우려로 홀대 논란이 불거진 손흥민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8일 오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람스 파크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전만 소화한 뒤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재계약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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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와 4차전 선발
손, 슈팅 없이 저조한 경기력
팀은 수적 열세에 2-3 패배
국내 팬 “10년 헌신했는데…”
에이징 커브 우려 불식시켜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재계약 불발 우려로 홀대 논란이 불거진 손흥민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8일 오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람스 파크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전만 소화한 뒤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1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가운데 2-3으로 패배했다. 3연승 후 첫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3승 1패(승점 9)로 2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갈라타사라이는 3승 1무(승점 10)로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재계약 논란이 일고 있다. 토트넘은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고 계약 기간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국내 팬들은 불만이 가득하다. 국내 팬들은 손흥민이 2015년 입단 이후 토트넘에서 10년가량 헌신했는데, 토트넘이 손흥민을 홀대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반면 현지 언론은 32세인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고령화에 따른 기량 저화)’를 고려한 토트넘의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 손흥민은 올 시즌 계속된 부상과 떨어진 경기력으로 고전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득점(8위)과 10도움(공동 3위)을 남겼으나, 올 시즌엔 3득점과 3도움(공동 6위)에 머물고 있다.
일각에선 손흥민이 에이징 커브 우려를 불식하고 예전과 같은 기량을 유지하면서 추후 재계약을 논의해도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손흥민의 몸 상태가 변수다. 최근엔 출전 시간 관리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후 10월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EPL 경기에 복귀했다. 그러나 웨스트햄전에서 부상이 재발했다.
지난 3일 EPL 애스턴 빌라전에서 다시 복귀한 손흥민은 56분을 소화하며 어시스트를 챙겼다. 그러나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교체 사인을 받은 후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손흥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날 저조한 경기력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슈팅은 1차례도 없었다. 손흥민에겐 혹평이 이어졌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출전 선수 중 3번째로 안 좋은 평점 4를 부여한 뒤 “전반전에 공을 많이 잡지 못했고, 잡았을 땐 어떤 상황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팀 내 13번째인 평점 5.96, 소파스코어는 팀 내 8번째인 평점 6.3을 책정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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