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내년 쇼핑앱으로 쿠팡과 전면전...5200억 분기 최대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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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올해 3분기(7~9월) 약진하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이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별도 쇼핑앱으로 출시해 쿠팡과 전면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지난달 말 선보인)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더욱 향상시켜 내년 상반기 별도의 앱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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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올해 3분기(7~9월) 약진하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이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별도 쇼핑앱으로 출시해 쿠팡과 전면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올 3분기 실적으로 매출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한해 전보다 매출은 11.1% 늘었고, 영업이익은 38.2% 증가했다. 네이버의 3분기 매출은 검색, 쇼핑, 콘텐츠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서치(검색) 플랫폼과 커머스(쇼핑) 매출이 한 해 전보다 각각 11%, 12% 증가했다. 검색 플랫폼의 경우 인공지능(AI) 및 데이터를 활용한 검색 강화와 피드형 숏폼 서비스 도입을 통한 체류 시간 확대로 10분기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 커머스의 경우 유료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도착보장 배송’ 이용률 증가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게 회사 쪽 설명이다.
네이버페이 등 핀테크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한해 전보다 각각 6.4%, 17% 성장했다.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엑스(X)를 탑재한 ‘뉴로 클라우드’와 ‘라인웍스’(업무용 협업 플랫폼)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이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3분기 실적에서 영업손실 808만5000달러(약 110억원· 분기 평균 환율 1358.617원 기준)로 적자를 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한 해 전보다 9.5% 증가한 3억4790만달러(약 4725억원)를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지난달 말 선보인)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더욱 향상시켜 내년 상반기 별도의 앱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30일 네이버 앱에서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인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선보인 바 있다. 네이버와 협력을 맺고 있는 택배업체인 씨제이(CJ)대한통운은 내년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주 7일 배송을 시작한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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