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서 부부 숨진 채 발견…"남편은 거실, 아내는 화장실에"(종합)

이성덕 기자 2024. 11. 8.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8일 한 아파트에서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9시 50분쯤 달서구 한 아파트 2층에서 A 씨(60대)와 A 씨의 아내 B 씨(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머리 손상과 목에 자상을 입은 채 거실에서, B 씨는 화장실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또 A 씨에게 타살 흔적이 발견됐지만, 집 내부에 육안으로 봤을 때 피가 묻은 흉기가 발견되지 않아 집에 있는 흉기를 모두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연락 안 된다" 자녀 신고
경찰 "남편 머리 손상, 목에 자상" 타살 흔적
ⓒ News1 DB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성서경찰서는 8일 한 아파트에서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9시 50분쯤 달서구 한 아파트 2층에서 A 씨(60대)와 A 씨의 아내 B 씨(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모와 연락이 안 된다"는 자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문을 두드렸지만 인기척이 없자 소방 당국의 도움을 받아 창문을 개방해 집 안으로 들어갔다. 이 집에는 부부만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머리 손상과 목에 자상을 입은 채 거실에서, B 씨는 화장실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아파트 인근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또 A 씨에게 타살 흔적이 발견됐지만, 집 내부에 육안으로 봤을 때 피가 묻은 흉기가 발견되지 않아 집에 있는 흉기를 모두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경찰은 "A 씨와 B 씨를 부검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psydu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