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이달 대통령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김현빈 2024. 11. 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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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일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대외 활동은 국민들이 다 보시는 거기 때문에 국민들이 좋아하시면 하고, 국민들이 싫다고 그러면 안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외교 관례상, 어떤 국익 활동상 반드시 해야 된다고 저와 제 참모들이 판단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중단해 왔고,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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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1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일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대외 활동은 국민들이 다 보시는 거기 때문에 국민들이 좋아하시면 하고, 국민들이 싫다고 그러면 안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외교 관례상, 어떤 국익 활동상 반드시 해야 된다고 저와 제 참모들이 판단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중단해 왔고,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대통령실은 이후 순방 일정과 관련해선, 외교 관례 국익 등을 고려해 그 때마다 판단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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