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영 김 美하원의원, 3선 성공…공화당 과반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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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40구를 지역구로 둔 공화당 소속 영 김(한국명 김영옥) 미 연방 하원의원이 7일(현지시간) 하원의원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9분께 개표율 74.2% 기준 한국계 미국인 김 의원은 56.4% 지지율을 얻어 조 커 민주당 후보(43.6%)를 12.8%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인천에서 태어난 김 의원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와 금융·의류업에 종사하다 선거컨설턴트인 남편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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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 218석…공화당 단 7석 남겨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40구를 지역구로 둔 공화당 소속 영 김(한국명 김영옥) 미 연방 하원의원이 7일(현지시간) 하원의원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인천에서 태어난 김 의원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와 금융·의류업에 종사하다 선거컨설턴트인 남편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에드 로이스 전 하원의원 보좌관으로 20여 년간 일하며 정치 역량을 키웠고, 2014년에는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인의 길을 밟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오후 9시20분 기준 연방 하원 전체 435석 가운데 공화당이 211석, 민주당이 199석을 차지했다. 과반인 218석까지 공화당은 단 7석을 남긴 가운데 10개 선거구가 아직 개표 중이다.
미국 공화당이 지난 5일 선거에서 대통령에 이어 의회 선거에서도 승리할 것이 유력시된다. 4년 만에 상원 다수당을 탈환한 데 이어 하원 장악도 유지하게 되면 트럼프 행정부는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양원을 모두 차지하게 된다. 행정과 입법권을 동시에 얻게 되면서 트럼프 2기는 강력한 국정 동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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