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시설 파손…서산·당진·태안·홍성 단수 예상
[KBS 대전] [앵커]
보령광역상수도의 일부 시설이 파손되며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서산과 당진, 태안, 홍성 지역의 단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복구 공사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해당 지역에서는 단수 상황에 대비가 필요해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백상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젯밤(7일) 10시 20분쯤 보령정수장의 물을 서산으로 보내는 홍성군 구항면 가압장의 공기밸브가 노후화로 파손됐습니다.
이로 인해 누수가 발생하며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서산시 고북면 일대 아파트 3천 백여 가구에 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오늘 오전부터는 서산 시내 전 지역으로 단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당진과 태안, 홍성 일부 지역에서도 단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진에서는 시내 동 지역과 고대·석문·정미면, 대호지 지역에 오전부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태안 대부분 지역과 홍성군 구항·서부·갈산·은하면 지역도 단수가 발생하겠습니다.
단수가 시작돼도 지역에 따라 물탱크나 저류지 또는 상수도 관로 등에 남아있는 물이 한동안은 나올 수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파손된 시설에 대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지만, 작업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자원공사는 또, 관련 차량을 동원해 단수 지역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젯밤(7일) 10시 20분쯤 보령정수장의 물을 서산으로 보내는 홍성가압장의 공기밸브가 노후화로 파손됐습니다.
이로 인해 누수가 발생하며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서산시 고북면 일대 아파트 3천 백여 가구에 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오늘 오전부터는 서산 시내 전 지역으로 단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당진과 태안, 홍성에서도 단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최진석
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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