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포항 앞바다 장갑차 침수 사망 사고…방산업체 관계자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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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시운전 중 침수돼 탑승했던 방위산업체 관계자 2명이 숨진 사고에 대해 경찰이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로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8일 "이 사고와 관련, 조사한 일체를 지난 8월 말 검찰로 송치했다"며 "방산 관련 사안으로 민감해 구체적 내용과 입건 대상 여부 등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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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박천학 기자
지난해 9월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시운전 중 침수돼 탑승했던 방위산업체 관계자 2명이 숨진 사고에 대해 경찰이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로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8일 “이 사고와 관련, 조사한 일체를 지난 8월 말 검찰로 송치했다”며 “방산 관련 사안으로 민감해 구체적 내용과 입건 대상 여부 등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현재 이 사고에 대해 수사 중이다. 포항지청 관계자는 “이 사고와 관련, 입건된 사람이 있다”며 “숨진 분들도 있고 침수 원인을 두고 주장도 엇갈리는 등 명확하게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26일 포항 남구 도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신형 상륙돌격장갑차(KAAV-Ⅱ) 시운전을 위해 장갑차에 탑승했던 방산업체 직원 2명이 실종됐다. 해경 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여 이들을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이들은 당시 해안에서 1㎞ 정도 떨어진 바다에서 성능시험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갑차는 2028년 해병대에 인도될 계획인 수륙양용장갑차로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 신형 장갑차다. 실종된 2명은 ADD와 함께 신형 장갑차 개발에 참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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