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불법이민자, 비용 얼마 들든 취임 즉시 추방할 것"[트럼프 시대]

김예슬 기자 2024. 11. 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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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 취임 즉시 비용이 얼마나 들든 불법이민자들을 추방하겠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NBC뉴스와의 단독 전화 인터뷰에서 불법 이민자 대량 추방 공약에 대한 질문에 "선택의 여지 없이 그것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이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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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저지르고, 마약상들이 국가 파괴…자신들의 국가로 돌아갈 때"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당선 연설을 갖고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24.11.0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 취임 즉시 비용이 얼마나 들든 불법이민자들을 추방하겠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NBC뉴스와의 단독 전화 인터뷰에서 불법 이민자 대량 추방 공약에 대한 질문에 "선택의 여지 없이 그것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방 계획에 드는 비용과 관련해 "가격표의 문제가 아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사람들이 살인을 저지르고, 마약상들이 국가를 파괴하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들의 국가로 돌아갈 때"라고 덧붙였다.

그는 재차 "가격표는 없다"며 이민자 추방 계획에 얼마가 들든 그 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분명히 국경을 튼튼하고 강력하게 만들어야 하고, 동시에 사람들이 합법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이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도 언급했다.

그는 통화 내용을 설명하며 "아주 좋은 통화였고, 양쪽 모두 서로를 매우 존중했다"며 "해리스는 정권 이양에 대해 얘기했고, 가능한 한 순조롭게 진행되기르 바란다고 했다. 물론 나도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든과 아주 조만간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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