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윤 11월 국외 순방엔 동행 안 한다

이승준 기자 2024. 11. 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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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11월 중순에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외 순방 일정에 동행하지 않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는 이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는 윤석열 대통령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여사가 이달 중순 예정된 다자 외교 국외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후 순방 일정이 있을 경우 외교 관례, 국익 등을 고려해 그때그때 판단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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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담화 및 회견 후속 조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월6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11월 중순에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외 순방 일정에 동행하지 않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는 이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는 윤석열 대통령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담화 및 회견에 후속 조치”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담화 뒤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대외 활동은 국민들이 다 보시는 거기 때문에 국민들이 좋아하시면 하고, 국민들이 싫다고 그러면 안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외교 관례상, 어떤 국익 활동상 반드시 해야 된다고 저와 제 참모들이 판단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중단해 왔고,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 여사가 이달 중순 예정된 다자 외교 국외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가로 국외 순방 여부가 결정된 것은 없다. 대통령실은 이후 순방 일정이 있을 경우 외교 관례, 국익 등을 고려해 그때그때 판단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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