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국장 탈출'…지난달에만 4조 넘게 팔았다

선한결 2024. 11. 8.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4조388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금액은 지난달 말 기준 72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지난 9월에 비해 18조1000억원 줄어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석 달째 '셀 코리아'
/게티이미지뱅크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4조388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순매도세다. 

순매도 규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160억원, 코스닥에서 1720억원이었다.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금액은 지난달 말 기준 72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의 27.7% 규모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지난 9월에 비해 18조1000억원 줄어들었다.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매수·매도 외에 주가 추이에 영향을 받는다. 지난달 국내 증시가 전월대비 하락해 보유주식 평가액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의 소속 국가별 보유 규모로는 미국이 291조9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1%를 차지했다. 유럽 225조1000억원(30.9%), 아시아 106조8000억원(14.7%), 중동 12조 2000억원(1.7%)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을 5조5270억원 순투자했다. 8조9990억원어치를 투자하고 3조4720억원만큼 만기상환 받았다. 통안채(2조 8000억원), 국채 2조원 등을 순투자했다.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1~5년 미만(3조 5000억원), 5년 이상(2조원), 1년 미만(140억원) 채권에서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현재 상장채권 268조9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잔액의 10.5% 수준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