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총장 직위해제' 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중단

형민우 2024. 11. 8.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총장의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된 전남도립대학교에 대한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중단됐다.

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7일 열린 제386회 제2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의 전남도립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중단됐다.

전남도립대 총장은 채용 비리 의혹으로 직위 해제됐으며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이 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11일 재개
전경선 전남도의원 [전남도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최근 총장의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된 전남도립대학교에 대한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중단됐다.

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7일 열린 제386회 제2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의 전남도립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중단됐다.

의원들은 전남도립대 총장의 직위 해제와 관련된 감사 과정 및 통합대학 추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를 했으나 학교 측이 명확한 답변을 못 한다고 보고 감사 중단을 결정했다.

전남도립대 총장은 채용 비리 의혹으로 직위 해제됐으며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이 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목포대와 통합 등 현안 질의에 대해서는 주로 전남도립대 서명희 교무기획처장이 대신 답변했다.

전경선(더불어민주당·목포5)의원은 "현재 도립대는 정확한 의사결정 주체가 없으며, 의원들의 질의에 회피하거나 모호한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목포대와의 통합 추진과 관련해선 "작년 12월 합의 이후 1년 동안 구체적인 추진계획이나 성과가 없고 질의에 대한 답변도 '그럴 겁니다',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식의 모호한 표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전 의원은 "한두 가지 간단한 질문에도 제대로 된 답변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총장 비리 관련 특정감사를 받고 고발 조처될 때까지 어떠한 대비도 하지 않은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결국 감사 중지를 선언하고 오는 11일 행정사무감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전남도의 특정감사 결과 A 총장의 채용 비리 의혹을 적발해 직위해제했고, 검찰도 수사에 착수했다.

minu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