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곽경택 감독 "4년만 영화 개봉, 오늘 유난히 떨리고 긴장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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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이 영화 '소방관'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곽경택 감독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방관' 제작보고회에서 "그동안 여러 작품을 찍었지만, 오늘 유난히 떨리고 긴장된다"라고 했다.
곽 감독은 "개봉날이 올까 했는데 드디어 왔다"며 "4년 만에 개봉작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그동안 여러 작품을 찍었지만, 오늘 유난히 떨리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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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곽경택 감독이 영화 '소방관'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곽경택 감독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방관' 제작보고회에서 "그동안 여러 작품을 찍었지만, 오늘 유난히 떨리고 긴장된다"라고 했다.
오는 12월 4일 개봉하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친구' 시리즈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곽 감독은 "개봉날이 올까 했는데 드디어 왔다"며 "4년 만에 개봉작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그동안 여러 작품을 찍었지만, 오늘 유난히 떨리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출을 맡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거절했다. 제 전작이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인데, 어린 학도병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보니, 또 소방관의 힘든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 것 같았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소방관'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미안해지더라. 그분들한테 부채의식으로 뭔가 해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연출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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