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세페' 개막…역대 최대 2600개사 참여(종합)

이석주 기자 2024. 11. 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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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쇼핑 행사인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2600여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코세페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8일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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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명동서 올해 코세페 개막식 개최
이달 30일까지 22일간 진행…"최대 규모"
"내수 경기에 활기 불어넣는 계기 될 것"
8일 서울 중구 명동 예술극장에서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산업부 제공

국내 최대 규모 쇼핑 행사인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2600여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코세페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8일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2024 코세페는 이달 30일까지 22일간 열린다. 자동차·가전 등 업계의 할인은 이미 지난 1일 시작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산업부 박성택 1차관, 2024 코세페 홍보모델인 이상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코세페 추진위원장인 강성현 체인스토어협회장, 추진위원인 6개 유통 협·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소비 진작을 위한 결의를 다지며 ‘국가대표 쇼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문구가 적힌 코세페 선물박스 증정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무대 행사 이후 주요 참석자는 K-뷰티의 명소인 올리브영 매장(명동타운점)도 방문했다.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생필품(식품·패션·의류·완구·생활용품) ▷내구 소비재(자동차·가전·타이어) ▷문화·레저(숙박·놀이공원·학습지·외식업·영화관) 등 다수 품목에서 높은 할인율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나선다.

주요 할인 내용을 보면 우선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할인 차종을 24종으로 확대했다. 쏘나타(200만 원·이하 최대 기준) 산타페(200만 원) 포터EV(500만 원) 코나EV(400만 원) 파비스(1000만 원) 등이다.

기아도 할인 차종을 8종으로 늘렸다. 올해 기아의 신규 할인 차종은 니로HEV(최대 3%) K8 HEV(최대 7%) 등이다.

한국지엠은 주력 차종인 트래버스, 타호 등을 지난해보다 높은 할인율인 최대 15%에 판매한다.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도 코세페 할인에 참여한다.

온오프라인 유통업계도 할인 행사에 나선다. 신세계 ‘쓱데이’(11월 1일~10일)와 롯데 ‘땡큐절’(10월 31일~11월 13일)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가전 업계도 TV, 냉장고, 세탁기, 모바일 기기, 오디오, 조리기기, 청소기 등 다양한 품목에서 할인에 나선다.

이 밖에 ▷한화리조트·대명소노펠리체 등 숙박업계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 ▷교원·윙크 등 학습지 업계도 올해 코세페에 신규로 참여한다.

산업부 박성택 1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가대표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내수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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