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관, ‘제주 어선 침몰’ 긴급점검 회의…“수색구조 총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오늘(8일) 제주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침몰한 대형 고등어잡이 어선 ‘135금성호’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영상 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영상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국방부, 해양경찰청, 제주도, 부산시 등이 참석했으며, 해경의 수색·구조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기관별 구조활동과 지원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강 장관은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구조자의 안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해수부는 관련 매뉴얼에 따라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4시 반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135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어선에는 27명이 타고 있었으며, 12명이 실종돼 현재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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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