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윤 대통령, 고개 숙여 사과…김 여사 국정개입·특검 일축
<출연 :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김수민 시사평론가>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열어 김건희 여사 등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에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여당에선 윤 대통령이 국정 현안을 진솔하게 설명하고 겸허히 사과했다는 평가가 나온 반면, 야당은 처참하고 참담한 담화였다고 날을 세웠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윤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김 여사 의혹들과 명태균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어제 회견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1> 오늘 갤럽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만 아직은 여론을 전체 반영했다고 보기는 어렵고요. 다음 주 제대로 여론이 반영된 여론조사가 나올 텐데, 지지율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질문 2> 당내 평가는 엇갈립니다. 추경호 원내대표 등 친윤계는 "윤 대통령이 진솔하고 소탈하게 국민을 마주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친한계는 "구체적 내용이 없는 논란 회피용 회견"이었다며 "이대로면 특검을 못 막는다"고 했거든요. 여당 내 특검 표심에 변화가 있을까요?
<질문 3> 담화 이후 침묵 중이던 한동훈 대표, 조금 전에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민심에 맞는 수준으로 속도감 있게 실천하는 것"이라면서, 더 대통령실과 소통하고 설득하겠다고 했어요?
<질문 3-1> 한 대표가 민주당이 논의 가능성을 열어둔 특검 논의에 뛰어들지도 주목되는데요?
<질문 4> 민주당은 "처참하고 참담한 담화였다"며 김여사 특검법의 정당성이 확인됐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저녁 긴급 규탄대회를 열고, 6개 야당 원내대표는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향후 민주당 행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5>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명태균씨와 윤 대통령의 추가 녹취 공개를 예고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사실상 자백"이었다며 "녹취 추가 공개 필요성을 못 느낄 정도로 참담했다"고 하면서도 "필요하면 추가 녹취를 적절한 시점에 공개하겠다"고 했거든요. 추가 공개할까요?
<질문 6> 명태균씨가 오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의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보니 오늘 포토라인에서의 메시지가 상당히 주목됐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6-1> 그런데 그동안 강경 일변도였던 명씨, 자신의 검찰 출석 전날이자, 대통령의 담화 날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자신의 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거든요. 갑작스러운 심경의 변화일까요?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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