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3분기 매출 6.2% 증가…"B2B·스마트홈 AI 성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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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3조8013억원, 영업이익 246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AICC(AI 컨택센터), SOHO(소상공인) AX 솔루션,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AI 신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솔루션 사업은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9.6% 성장한 129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기업 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9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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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3조8013억원, 영업이익 246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 늘고 영업이익은 3.2% 줄어든 수준이다.
매출 확대의 배경은 기업 인프라 부문과 스마트홈 부문의 성장이 꼽힌다. 기업 인프라 부문은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회선 등 전체 사업 영역에서 8%대 안정적인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마트홈 부문은 IPTV(인터넷TV) 사업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와 AI 에이전트를 통한 초개인화된 서비스로 가입 회선의 성장을 이뤄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규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비용 반영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 모바일 매출 2.1%↑…MNO 가입 회선 2000만 달성
모바일 부문 매출은 2.1% 증가한 1조6204억원을 기록했다. 이동통신(MNO) 가입 회선이 2000만개를 돌파하고, 핸드셋 기준 5G 보급률도 70%를 넘어섰다. 알뜰폰(MVNO) 가입 회선도 40.3% 늘어난 775만3000개를 기록했다 전체 무선 가입 회선수는 2787만3000개로 17.0% 증가했다. 전체 순증 가입 회선은 65만개다.
5G 가입 회선은 17.6% 늘어난 768만6000개다. 핸드셋 기준 5G 회선 비중도 10.9%포인트(p) 증가한 70.2%를 기록했다. 사물인터넷(IoT) 회선과 MVNO 회선을 제외한 ARPU는 3만5341원으로 전분기보다 0.7% 늘었다.
◇ 기업 인프라 매출 8.6%↑…AI 응용 서비스 고도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4285억원을 기록했다.
AICC(AI 컨택센터), SOHO(소상공인) AX 솔루션,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AI 신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솔루션 사업은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9.6% 성장한 129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기업 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9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회선 사업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 증가한 20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 스마트홈 매출 전년比 5.7%↑, IPTV 가입 회선 증가
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작년 3분기보다 5.7% 늘어난 6509억원이었다.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와 AI 에이전트를 통한 초개인화 서비스로 IPTV 가입 회선의 성장을 이뤄냈다.
IPTV 가입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555만4000개였고, 매출은 작년(3371억원)과 비슷한 3357억원이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 회선은 531만3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고, 매출은 6.7% 늘어난 2872억원이다. 전화 매출은 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이 가운데 인터넷전화가 3.2% 감소했고 기업/국제전화는 7.0% 줄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중심의 AX 추진 전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B2C 영역에서는 퍼스널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해 수익성을 확대하고, B2B 시장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큰 AI 사업을 적극 육성해 매출 성장률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장기적 성장성과 주주환원 균형을 맞춘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연내 공시한다는 목표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통신 본업의 체질 개선과 핵심사업의 기반 인프라를 강화한 결과, 경영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서비스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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