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라인망가 ‘대박’ 났다”... 이 회사 주가 시간외 1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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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시장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9.5%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3분기 매출 3억4790만달러(약 4725억원), 영업손실 808만5000달러(약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공시했다.
네이버웹툰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콘텐츠 추천 모델에 힘입어 일본에서 유료 콘텐츠 매출이 고성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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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
일본 매출은 25% 급증
“AI 추천모델로 유료 콘텐츠 성장”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3분기 매출 3억4790만달러(약 4725억원), 영업손실 808만5000달러(약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순이익은 2000만달러(약 272억원)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수치로, 유료 콘텐츠 매출과 광고 매출이 모두 증가한 영향이다.
3분기 유료 콘텐츠 매출은 2억8520만달러(약 3874억원), 광고 매출은 4340만달러(약 58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9%, 20.8% 증가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가 3분기 매출을 견인했다. 동일 환율 기준 일본에서의 매출은 전년 대비 25.0% 성장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월간유료이용자수(MPU)는 230만명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네이버웹툰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콘텐츠 추천 모델에 힘입어 일본에서 유료 콘텐츠 매출이 고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사용자가 선호하는 웹툰의 그림체를 기반으로 새로운 작품을 추천해주는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데이터 분석 업체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일본 현지 웹툰 서비스인 ‘라인망가’는 지난 8월과 9월 합산 일본 전체 앱 마켓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광고 매출의 경우 한국은 네이버와 외부 파트너사 광고 수요가 증가했으며, 일본에서의 광고 매출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식재산권(IP) 기반 사업은 3분기 매출 1930만달러(약 26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일본에서는 이용자가 증가했지만 한국과 북미 등 기타 시장에서 이용자가 감소한 영향이다. 네이버웹툰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정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890만 달러(약 393억원)로 잠정 집계됐으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22 달러로, 지난해보다 0.03달러 올랐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실적발표에서 “글로벌 확장과 운영 효율화를 모두 달성한 결과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창작 생태계와 글로벌 플라이휠을 강화해 성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나스닥 정규장에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45% 상승한 11.73달러로 마감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면서,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장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3.95달러로 18.93%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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