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탄탄' 화성시…내년 예산 3177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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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2025년도 예산안 감축을 예고한 가운데, 경기 화성시가 전년 대비 3100억 여원이 늘어나는 예산안을 편성, 탄탄한 재정력을 과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년도 본예산 대비 3177억원 늘어난 예산 편성안에 대해 설명했다.
정 시장에 따르면 시는 3조5027억원 규모의 2025년도 본예산 편성안을 오는 11일 화성시의회에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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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분야 등에 1조2599억원 편성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2025년도 예산안 감축을 예고한 가운데, 경기 화성시가 전년 대비 3100억 여원이 늘어나는 예산안을 편성, 탄탄한 재정력을 과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년도 본예산 대비 3177억원 늘어난 예산 편성안에 대해 설명했다.
정 시장에 따르면 시는 3조5027억원 규모의 2025년도 본예산 편성안을 오는 11일 화성시의회에 제출한다.
이는 2024년도 당초 예산 3조1850억원 대비 3177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구체적으로 일반회계는 3조1187억원이고 특별회계는 3840억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1조4650억원(47%), 보조금 1조 655억원(34.1%), 보전수입 등 2009억원(6.4%), 세외수입 1574억원(5.1%) 등이다.
지방세가 전년대비 약 14.99% 증가했고, 세외수입 또한 전년 대비 30억원 가량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자체재원은 176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세출 예산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1조2559억원(40%)으로 가장 많고, 농림해양수산 분야 2992억원(10%), 교통 및 물류 등 3036억원(10%), 교육·문화·관광 분야 2780억원(9%), 환경 분야 2416억원(8%), 안전 및 일반행정 분야 1856억원(6%),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1053억원(3%), 보건 분야 693억원(2%) 등이다.
시는 세출예산을 활용한 4대 주요 사업으로 ▲민생경제 활력지원 ▲따뜻한 보편복지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신성장산업 선도 등을 꼽았다.
민생경제 활력지원 사업으로 ▲희망화성 지역화폐 확대 발행(456억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안정 지원(146억원) ▲공공일자리 창출 및 기회소득 등 지원(278억원)을 제시했다.
따뜻한 보편복지 사업에서는 ▲시민안전보험 지원(28억원)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82억원)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44억원)을 약속했다.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사업으로 ▲공공시설 인프라 구축(847억원) ▲도로·교통망 확장(460억원) ▲서해안 황금해안길 및 화성형 보타닉가든 조성(300억원)을 제시했다.
신성장산업 선도 사업으로는 ▲지속가능 녹색 성장(29억원) ▲AI기반 미래도시 구축(55억원)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보조금 456억원을 확보하면서 509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전국 최대 규모다.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공공형 택시 손실보전금 지원을 위해 24억원을 편성했다. 이 역시 전국 최대 규모다.
2025년도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으로는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운영 ▲택시 야간운행 활성화 지원 ▲화성형 재가노인통합돌봄 ▲화성형 RE100 기본소득마을 지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자율주행 리빙랩 기반 구축 등이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확장예산을 편성했고 주요 공공시설 건립과 인프라 예산을 통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오는 11일 열리는 제237회 화성시의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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