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明 녹취 또 공개…“김건희에게 영부인 사주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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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영부인 사주"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담긴 음성파일이 8일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추가로 공개한 음성파일에는 명씨가 제3자에게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해 "내가 뭐라 하데? 경호고 나발이고 내가 (김 여사에게) 거기 가면 뒈진다 했는데, 본인 같으면 뒈진다 하면 가나"라고 말하는 게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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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3월 9일이라 당선된 것
꽃 피면 이재명 못 이겨라고 말해줘”
명씨는 여기서도 “내가 김건희 사모 앉은뱅이라고, 눈좋은, 끌어올릴 사주라 하고, 내가 뭐라 했는지 알아요? (김 여사) 본인이 영부인 사주가 들어 앉았고, 그 밑에 대통령 사주가 안 들어왔는데”라며 “3월9일(대통령 선거일)이라서 당선된다 그랬지, 내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여사가) 왜 그러냐 그래서 꽃 피기 전에는 윤석열이가 당선이 (되고) (꽃) 피면 이재명이를 이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전에 공개된 녹취와 관련 제보자 강혜경씨 주장에 따르면 명씨는 김 여사에 대해 ‘앉은뱅이 주술사’, 윤석열 대통령은 ‘장님 무사’라 평했다고 한다.
공개된 대화는 2022년 3월 대선 직후 대화란 게 민주당 측 추정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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