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디도스 공격 잦아들어…방어 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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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전날(7일) 발생한 법원 홈페이지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방어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8일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현재 디도스 공격은 잦아든 걸로 보이나 법원은 계속 방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전국 법원 홈페이지가 약 2시간가량 디도스 공격을 받아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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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 디도스 공격자 찾기 위해 국가정보원 등과 협력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전날(7일) 발생한 법원 홈페이지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방어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8일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현재 디도스 공격은 잦아든 걸로 보이나 법원은 계속 방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도스 공격은 숨어있는 공격자의 의도에 따라 진행된다"며 "수사나 조사기관에 의해 공격자를 찾아내기 전까지는 공격이 완전히 차단됐다거나 방어가 완료됐다고 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행정처는 디도스 공격자를 찾아내기 위해 국가정보원, 국가수사본부와 협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친러시아 해킹조직인 '노네임'의 소행으로 의심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디도스 공격은 특정 웹사이트나 온라인서비스를 마비시키기 위해 여러 대의 컴퓨터가 동시에 대량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과부하를 일으키는 사이버 공격이다.
앞서 전날 전국 법원 홈페이지가 약 2시간가량 디도스 공격을 받아 마비됐다.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건 검색 기능을 비롯해 각급 법원 홈페이지의 이용이 중단됐다.
현재 전국 법원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에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민의힘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도스 공격 주체로 친러 성향의 해커 조직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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