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24시] 구미시, 항공정비산업 발전 MOU…“항공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

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2024. 11. 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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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는 7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공군 군수사령부, 경운대학교,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함께 항공정비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유재문 공군 군수사령관, 김동제 경운대학교 총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이 참석해 항공정비와 부품 국산화, 인력 양성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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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농업인의 날 맞아 ‘농업 대전환 비전 선포’
구미시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지적장애 가구 주거환경개선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구미시는 항공정비산업 발전을 위해 공군 군수사령부 등 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

경상북도 구미시는 7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공군 군수사령부, 경운대학교,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함께 항공정비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유재문 공군 군수사령관, 김동제 경운대학교 총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이 참석해 항공정비와 부품 국산화, 인력 양성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항공부품 국산화 및 정비 · 수리 ·개조 능력 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의 교류, 지역 항공전자 및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 과 발전을 위한 민관군 자문 활동  등 이다.이를 위해 2025년 1분기까지 사업 발굴 및 분야별 기획을 통해 2025년 상반기 내 구체적인 협력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항공정비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항공기 유지보수의 고도화와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군수지원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글로벌 항공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여 MRO 분야의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국내 항공산업의 독립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시는 첨단 산업 및 전기·전자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군 군수사령부의 항공기 정비 및 군수 물자 관리 역량을 결합하고, 경운대학교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첨단 기술 연구를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항공정비산업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며 "참여기관과 함께 항공부품 국산화, 정비 역량 강화,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해 구미시가 항공 및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구미시, 농업인의 날 맞아 '농업 대전환 비전 선포'

구미시는 7일 선산문화회관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농업인단체, 유관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시는 농업의날을 맞아 우수농업인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구미시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에 대한 시상과 한국벤처농업대학과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구미 농업의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는 '농업 대전환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미래 농업 트렌드와 구미 농업 발전 방안에 대한 특강도 진행됐다.

김장호 시장은 "농업은 우리 국민의 식량 안보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으로 농업인의 헌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농정 분야를 더욱 면밀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헌신을 기리고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날로, 1964년 농촌 계몽운동가 원홍기 선생이 제안해 1996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 구미시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지적장애 가구 주거환경개선

구미시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주관으로 원평동에 거주하는 지적장애 가구를 대상으로 집 수리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5일 마무리했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현장실사를 거쳤다. 

구미시는 관내 취약계층 주건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구미시

전기공사, 가구 지원, 벽지 도배, 장판 교체 등 주거 환경의 개선을 통해 올해까지 총 11가구가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지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박동식 구미시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은 "주민과 기관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사회적경제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희 구미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공공기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지원해주는 협의회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7월 창립한 구미시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에는 현재 3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및 나눔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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