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9월 소비지출 1.1%↓…"기후불순에 2개월째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4년 9월 실질 소비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9월 가계조사를 인용해 2인 이상 세대 소비지출액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로 가구당 월평균 28만7963엔(약 260만7476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소비지출은 계절 조정치로는 전월 대비 실질로 1.3% 줄어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4년 9월 실질 소비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9월 가계조사를 인용해 2인 이상 세대 소비지출액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로 가구당 월평균 28만7963엔(약 260만7476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소비지출은 2개월 연속 줄었다. 시장 예상은 2.1% 감소인데 실제로는 낙폭이 작았다.
태풍 등 악천후 여파로 자동차 구입과 여행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퍼지고 에어컨 매출이 감소했다.
소비지출은 계절 조정치로는 전월 대비 실질로 1.3% 줄어들었다. 다만 명목 기준으로 소비지출은 작년 동월에 비해 1.8%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교통·통신이 작년 같은 달보다 11.8% 대폭 줄었다. 자동차 판매점을 찾는 손님이 적어졌다.
주거도 배수관 등 주택설비 수리 감소로 3.4%, 보건·의료 2.6%, 가구·가사용품 0.3% 줄었다. 보건·의료는 6개월 만에 축소했다.
반면 의류·신발류는 17.5% 크게 늘어났다. 연휴에 쇼핑하고 여름철 물품을 추가로 구입하는 사람이 많았다.
광열·수도는 8.5% 증가했다. 8월부터 전기료와 가스요금의 보조가 재개했지만 무더위로 냉방 사용이 활발했다. 광열·수도 지출은 12개월 만에 증가했다. 교육 경우 8.8% 증대했다.
소비지출 가운데 30%를 차지하는 식품 지출은 외식 등은 늘었지만 주류 등이 줄면서 보합을 나타냈다.
근로자 세대 실수입은 실질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6% 줄어든 세대당 49만3942엔으로 집계됐다. 가처분소득 역시 1.8% 감소했다. 모두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명목 실수입은 1.3% 늘었다.
총무성은 9월 소비 감소에 대해 "물가상승이 임금인상을 상회하면서 가계가 소비보다 저축으로 돌아서는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