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대출도 오픈런…둔촌주공 4.2% 상품 이미 마감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4. 11. 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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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농협 용주지점에서 판매하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잔금대출 상품이 이미 완판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 압박에 따라 시중은행이 매력적 금리를 제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됨에 따라 입주 예정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농협 용주지점에서 내놓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상품은 이번 주 초에 소진됐다.

실제 광주농협 용주지점 다음으로 잔금대출 금리를 제시한 KB국민은행은 연 4.8%대의 변동금리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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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대출 압박 이어져
시중은행 금리 높을 것 예상
상호금융 상품 조기 소진돼
“본격 경쟁은 내년” 관측도

광주농협 용주지점에서 판매하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잔금대출 상품이 이미 완판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 압박에 따라 시중은행이 매력적 금리를 제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됨에 따라 입주 예정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연합뉴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농협 용주지점에서 내놓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상품은 이번 주 초에 소진됐다. 해당 지점은 연 4.2%대 변동금리를 제시하면서 입주 예정자들의 수많은 문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금리는 지난 5일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연 4.757~6.48%)와 비교해 최대 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입주 예정자들은 현재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방침에 따라 잔금대출 금리가 전반적으로 높게 책정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광주농협 용주지점 다음으로 잔금대출 금리를 제시한 KB국민은행은 연 4.8%대의 변동금리를 매겼다. 입주 예정자들 사이에서는 부담이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기간이 내년 3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라 시중은행과 실수요자 모두 눈치 싸움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 금융계 관계자는 “올해는 은행별로 가계대출 한도를 거의 소진했다”며 “본격적인 대출 경쟁은 내년 초에 시작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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