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가장 많이 팔렸다…여의도 신축의 힘 ‘브라이튼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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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개월 동안 거래가 가장 활발히 이뤄진 서울 지역 아파트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브라이튼 여의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이튼 여의도의 매매가 활발히 이뤄진 것은 15년 만에 여의도에 공급된 신축 아파트인데다 초대형 백화점인 '더 현대 서울'가 지근 거리에 있는 등 정주(定住)의 편의성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의도에 신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것은 2008년 '여의도 자이' 이후 1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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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중 최빈 거래
여의도업무지구(YBD) 신축 효과
최근 2개월 동안 거래가 가장 활발히 이뤄진 서울 지역 아파트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브라이튼 여의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9월부터 지난 7일까지 50건이 넘는 거래가 이뤄져 개별 단지 중 손바뀜이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 등 1만 가구 전후의 대단지에서도 거래는 많아야 20~30건에 그쳤다. 브라이튼 여의도의 매매가 활발히 이뤄진 것은 15년 만에 여의도에 공급된 신축 아파트인데다 초대형 백화점인 ‘더 현대 서울’가 지근 거리에 있는 등 정주(定住)의 편의성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8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브라이튼 여의도는 9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56건의 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단지 중 가장 많은 매매가 이뤄진 단지다. 이어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 라그란데(33건), 강남구 개포동 대치푸르지오발라드(31건),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30건) 등이 뒤를 이었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4개 동(아파트 2개 동, 오피스텔 1개 동, 오피스 1개 동),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454세대·오피스텔 849실 규모로 조성된 주상복합 주거 단지다. 옛 문화방송(MBC) 사옥이 있던 곳에 들어선 신축 아파트로 2023년에 공사를 마치고 입주를 시작했다. 여의도에 신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것은 2008년 ‘여의도 자이’ 이후 15년 만이다.
브라이튼 여의도의 인기 비결은 희소성 있는 여의도의 신축 아파트인 데다 쇼핑몰, 백화점, 업무지구와의 인접성이 좋다는 점이 꼽힌다. 인근 브라이튼 이삭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오랫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없다가 지난해부터 입주가 시작됐고, 동여의도 지역에서 업무지구와 주거 지역이 교차하는 지역에 있어 인기가 더 높다”라면서 “바로 옆에 있는 ‘더 현대’도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여의도의 대표적 한강 조망이 가능한 신축 아파트로 지난해 입주를 시작했을 때부터 계속 사람들의 관심이 높았던 곳”이라며 “’더 현대’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쇼핑 인프라까지 갖췄기 때문에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 아파트”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이튼 여의도의 매매가는 40~50억원(전용면적 113㎡)에 형성돼 있다. 최고가는 지난 9월 26일 팔린 45층 아파트로 50억9900만원에 매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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