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환상의 짝꿍들 누구길래 들뜬 이찬원 “든든한 동료들 다 모였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뉴스엔 박아름 기자]

트로트 레전드와 신동이 '불후'에서 뭉친다.

11월 9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680회 ‘환상의 짝꿍 특집’은 트로트계 레전드와 신동이 짝꿍을 이루는 독특한 방식의 팀전으로 펼쳐진다. 트로트계를 이끌고 있는 레전드 가수들과 트로트계 밝은 미래 신동들이 신구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세대를 뛰어넘어 트로트 대통합을 이룬 이번 특집에 이찬원은 “든든한 저의 동료들이 다 모였다. 들뜬다”며 미소를 짓는다.

선후배 짝꿍 라인업 또한 환상적이다. ‘트로트 왕족’ 신유X오유진, ‘감성보컬 조합’ 홍자X이수연, ‘경연 강자의 만남’ 안성훈X박성온, ‘우승을 위한 만남’ 신성X정서주, ‘트로트계 멀티테이너’ 손태진X임도형까지 총 5팀, 10인의 트로트 가수들이 출격한다.

총 2부로 이뤄지는 이번 특집 1부에서는 신동끼리 자웅을 겨룬다. 임도형은 최진희 ‘천상재회’, 오유진은 정수라 ‘환희’, 정서주가 이미자 ‘기러기 아빠’를 재해석한다. 또 박성온이 주현미 ‘추억으로 가는 당신’, 이수연이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다시 부른다.

특히 이번 특집 1부에서는 신동 우승자에게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는 ‘불후의 명곡’ 새로운 룰이 등장한다. 이에 레전드 짝꿍은 우승을 위해 신동 짝꿍의 선곡부터 무대까지 깐깐하게 신경 쓰며 대놓고 우승 압박에 나선다는 전언. 신동들은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 “좀 부담을 가지고 임할 필요가 있다”라는 레전드의 말에 압박을 호소한다는 귀여운 후문이다. 안성훈 짝꿍인 박성온은 “계속 전화 와서 무조건 이겨야 된다고 부담을 주더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안성훈은 이 말을 하는 박성온의 손을 야무지게 꼭 잡는데, 신유는 “손 좀 놔라. 부자연스럽다”며 훼방을 놓는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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